울산시 하동원 행정부시장이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부임하고 이 자리에 서필언 행정안전부 전자정부본부장이 취임한다

  행정부시장 이취임식은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50분 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열린다.

  신임 서 행정부시장은 이날 박맹우 시장에게 부임 신고를 한 데 이어 취임식 참석, 간부공무원 신고, 기자실 및 의회 방문 등의 일정으로 본격 직무에 들어갔다.

  서 행정부시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고려대학교(통계학사), 미국시라큐스 대학원(행정학 석사), 경희대학교대학원(행정학 박사)을 거쳐 1980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24회)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서 행정부시장은 공직 시작 이후 28년간 총무처, 행정자치부, 영국정부 파견 근무 등 중앙부처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서 행정부시장은 온화한 인품과 합리적인 사고를 겸비해 앞으로 중앙과 지방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중앙무대에서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정부의 협조를 적극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선경(47)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전임 하 행정부시장은 지난 2007년 1월 울산시에 부임, 1년 3개월여 동안 근무하면서 시정지원단' 등 전국의 주목을 받는 행정을 구현하는데 적극 나섰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하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정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제86회 전국 체전을 비롯, 각종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봉사 인력과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올해는 자원봉사자와 1대1 결연을 통한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자원봉사 Best Ulsan'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 부시장은 이밖에 주민에게 다가가는 탈권위주의 행정과 고객만족의 행정서비스 체제를 마련했으며 울산혁신도시 건설 선도적 지원 등 미래 울산발전을 위한 동력 확충에 기여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