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시민홀(의사당 1층)에 설치된 시민신문고

코로나19로 지난 6월 개최 이후 연기되었던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개최된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매년 분기별 구․군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의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는 현장중심의 민원해결 서비스다.

다만,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1회 개최이후 코로나19로 연기 되다 생활현장 중심의 시민 고충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더욱 철저한 코로나 방역 속에 두 번째 신문고를 개최하게 됐다.

‘제2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생활 법률, 노무, 금융, 세무분야, 소상공인 창업․환경개선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올해 1월 신설된 인권담당관과 협업을 통한 인권침해 및 차별에 대한 상담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신용회복, 소상공인 지원 등 금융민원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 분야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차태환 위원장은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온라인 민원신청 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쉽게 방문해 고충을 해소하는데 있어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 받았다.“ 며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도 발굴․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시작한 ‘찾아가는 신문고’는 현재까지 총 8차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184건 민원을 상담해 45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하였으며, 139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