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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단체 '박사모가족' 홍준표 지지선언보수단체도 동참 "홍준표, 탄핵·출당 책임 있지만... 노련한 지도자 필요해"
박석철 | 승인2021.09.07 15:56
박사모가족 이희철 회장이 지난 5일 각 보수단체 회장단과 함께(방역지침으로 49인 이하만 참석) 홍준표 후보 선거켐프에서 홍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가족'이 애국보수연합 등 범박근혜지지단체들과 함께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박사모가족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직시절은 물론 탄핵되는 과정에서도 지지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이는 등 활동을 하며 '탄핵무효'와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해 오고 있다(관련 기사 : 집회장소 선점한 박사모가족, 보수층 결집 노린다)

박사모가족 이희철 회장은 지난 5일 각 보수단체 회장단과 함께(방역지침으로 49인 이하만 참석) 홍준표 후보 선거캠프에서 홍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애국보수시민단체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대한민국 5.0 선진국 시대 청사진을 제시한 홍준표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대한민국이 우뚝 서는 그날까지 항상 지지하고 응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희철 회장은 7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실 홍준표 후보를 지난 4년 동안 비판해 왔다"면서 "하지만 홍 후보가 우리의 요구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 참배하고, 앞으로 애국시민단체와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 등을 감안했다. 박사모가족 지역본부장들의 건의를 심사숙고 한 끝에 지지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 4년 간 홍준표 대표를 비판한 데 대해 이희철 회장은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조하고, 당 대표가 된 후에는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책임이 있다"면서 "하지만 그가 이제 함께 나갈 것을 약속했고, 180석 거대 여당과 싸우려면 노련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한 달간 숙고한 끝에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최고로 잘 준비된 후보"

한편 박사모가족 이희철 회장이 낭독한 지지선언문에서 보수단체들은 "문 정권은 4년 내내 실정으로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내로남불과 편가르기로 이 나라를 분열시켜 왔으며 이제는 무상 표풀리즘으로 집권연장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너져 내리는 나라를 바로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면서 "이에 보수시민단체 일동은 철저히 준비하고 최고로 잘 준비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를 적임자로 확신해 지지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홍준표 후보는 야당 승리를 위한 유일한 후보로, 홍 후보와 가족은 정권의 혹독한 검증을 거치면서 뜻뜻하고 당당하게 살아왔음을 알고 있다"면서 "풍부한 국정경험과 강력한 리더쉽,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국가지도자만이 국정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며 홍준표 후보 지지와 응원을 선언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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