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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째 무파업으로 협상 타결..송철호 '울산에 단비'조합원 투표서 56.36% 찬성률로 가결..."울산 대기업 4사 모두 타결"
박석철 | 승인2021.07.28 08:44
현대차 조합원들이 27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협상 노사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 현대차노조

울산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 주력기업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0일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7일 벌여 새벽 3시까지 개표작업을 거쳤다.

개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8534명 중 4만2745명(투표율 88.07%)이 투표에 참여해 2만4091명(56.36%)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1만8315명(42.85%), 무효 339명(0.79%), 기권은 5789명이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최근까지 노사 합의가 결렬되면서 파업 분위기가 나왔고,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13일 오전 담화문을 내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호소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현장으로 달려가 노사 대표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협상 타결을 요청한 바 있다.(관련기사 : '잠정 합의' '교섭 재개'...현중·현대차 노사협상 하루만에 급진전)

이어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저녁 늦게까지 17차 단체교섭을 진행해 결국 잠정합의안에 합의한 바 있고 27일 조합원 투표로 가결시켰다.

이처럼 현대차 노사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1년 임단협도 무파업으로 타결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회사측이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합의한 경영성과금 일부와 품질격려금 등을 즉시 지급키로 했고 이에 따른 소비 진작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송철호 울산시장 "위기 때 노사민정이 뭉치는 울산, 재도약 기회로" 

송철호 울산시장은 가결 소식이 알려진 28일 새벽 담화문을 내고 "현대차 노사의 3년속 무파업 임·단협 마무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에 내려진 단비가 아닐 수 없다"면서 "3년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노사 모두에게 울산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송 시장은 "최근 한 달 사이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S오일의 임·단협도 노사 양측의 결단에 힘입어 극적 타결된 바 있다"면서 "이로써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대표하는 대기업 4사의 올해 단체협상 체결이 모두 완성되었다"고 반겼다.
 
이어 "지난 2년 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하지 못한 대격변의 시간들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 시기를 통해 우리는 공존과 번영을 위한 협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새삼 확인하는 날들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방역과 경제 회복 두 과제를 동시에 잡기 위해 가능한 행정역량을 모두 동원해 전력을 쏟고 있고, 기업들도 선제적 방역으로 산업 현장을 수호하는 것은 물론 경영 혁신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현대차 노사는 3년 간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해 대화와 타협으로 자동차시장의 대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노사 상생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현대중공업의 수주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동구의 주택 시장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울산재도약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로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낸 정유사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석유화학사들은 공장 신·증설 등의 신규투자로 지역의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은 1997년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때도 노사민정이 똘똘 뭉쳐 실의에 빠진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우며 산업수도로서의 자존감을 지켜냈다"면서 "우리 시는 이러한 지역 특유의 DNA를 울산재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으면서 코로나 속에서도 부유식해상풍력, 수소경제 등의 울산형 뉴딜이 한국형 뉴딜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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