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이 울산시에 보낸 '새로운 미래 먹거리 ‘서생 해양 관광단지’ 지정 요청에 관한 질문' 서면질문에 울산시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울산시는 26일 밝힌 첫째 질문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 추진과 숙박시설 등의 민자 유치를 포함한 중앙정부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해양 관광단지 지정에 대한 우리 시의 정책적 추진 여부"에 대한 답변에서 "관광단지는‘관광진흥법’에 따라 군수의 신청에 의하여 광역시장이 지정하도록 되어 있는 사항"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서생 일대를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하여 울주군에서 시행한 ‘서생 해양 관광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개발방향, 범위 및 규모, 관광객이용시설 및 숙박시설 민자 유치 가능성 등 관광단지 개발의 타당성 조사결과 긍정적인 결론이 나고 울주군에서 관광단지 지정 신청이 있으면, 관광단지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정 협의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 질문인 "울주군의 재원 투입의지와 조달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도시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조성계획 수립 및 관광단지 지정 신청 등에 관계 행정기관 협의에 적극 중재 요청하라"는 사항에 답했다.

울산시는 "관광단지는 대규모 개발을 필요한 사업으로 관광분야 상위계획인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며, 관광단지 지정 신청 등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도시기본계획 반영 필요여부를 검토하여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라고 했다.

이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은 울주군에서 수립하면 우리 시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관광단지 지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셋째 질문 "서생 해양 관광단지 지정 및 사업추진에 있어서 특정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지역민과 관이 함께 추진하는 관광단지 조성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을 협조"에 대해서는,

"대규모 민자 유치가 필수적인 관광단지 사업의 특성상, 사업의 공익성과 관광단지 준공의 현실성(사업성)을 동시에 충족하며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시는 서생의 풍부한 해안 경관 자원을 접목시켜 지역주민과, 민, 관이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서생 해양 관광단지」지정을 위하여 우리 시에서는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