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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마련..27일 찬반투표울산 양대기업 현대중공업 협상 타결 이은 청신호에 지역 분위기 반색
박석철 | 승인2021.07.21 08:58
현대자동차 노사가 7월 14일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다 ⓒ 현대차 노조

2019년 국제경제 상황과 2020년 코로나19위기로 지난 2년 간 무파업 임단협 체결을 한 현대자동차. 하지만 올해는 협상이 순탄치 않아 파업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시간 협상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단체교섭 17차교섭이 진행된 20일 저녁 10시 30분쯤 잠정합의안에 합의하고 오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합의를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이날 교섭에서 여러차례 정회를 거듭하다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 최종안은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에 성과금 200%+350만,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로 주식 5주(무상주), 재래시장상품권 10만 등이었다. 이에 대해 노조측 교섭위원들이 논의를 거쳐 동의했다.

현대차 회사측은 만일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점정합의안이 가결되면 경영성과금 일부와 품질격려금 등을 즉시 지급키로 합의했다.

20일 저녁 늦게 이같은 현대차 노사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지역에서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코로나19와 주력산업 불황으로 울산의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지역 양대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서 파업의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위기감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하루전(19일) 현대중공업의 극적인 합의안 조합원 투표 가결에 이어 이날 현대자동차에서도 잠정합의안 소식이 전해 지면서다.

앞서 양대 기업에서 파업 위기가 전해지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담화문을 내고 두 기업 노사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호소한 데 이어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으로 달려가 잇따라 노사 대표들을 만나 대승적 차원의 협상 타결을 요청했다.

이후 잇따라 울산지역 양대 기업 노사의 협상 타결과 잠정합의안 마련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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