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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대구·경북 함께 손잡고 경쟁력 높이자"울산서 영남미래포럼 열려...영남권 미래발전협 차기 회장에 김경수
박석철 | 승인2021.07.20 17:16
20일 ‘2021 영남미래포럼’?‘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가 열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유에코). 영남권의 중심인 KTX울산역 역세권에 위치한 유에코는 부지 4만 3,000㎡, 건축연면적 4만 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에 특화된 전시장으로 건립돼 올해 4월 29일 개관했다. ⓒ 울산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20일 오후 2시부터 울산에서 상생을 위한 영남미래포럼을 열었다.

시도지사들은 이어 4시 30분부터 열린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해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8월 5일 국가 균형발전과지역상생 협력 등에 뜻을 같이하면서 "영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도약하자'며 결성했다. 아울러 영남미래포럼은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처음 열린 후 울산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영남권의 상생 번영을 논의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회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이며, 행사 장소가 울산 숙원사업으로 올해 4월 개관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경수 경남지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것도 주목받았다.

"영남권 5개 시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화 폐해 해결을"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5개 영남권 시․도지사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에 앞서 송철호 시장은 "부울경, 대구·경북이 뭉치고자 하는 것은 지역만 잘 살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화의 폐해를 해결하면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갈 새로운 중심으로 서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지자체가 뭉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익과 손해를 넘어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을 것이며,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시장은 "그러나, 함께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에 지난해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물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논의와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며 최근 결정된 '울산시민에 맑은물 공급과 국보 반구대암각화 보전 동시 해결' 사례를 들었다.
 
송 시장은 이어진 포럼에서도 수도권 블랙홀로 인한 경제, 산업, 문화, 인구 등 사회문제에 대한 울산의 대응방안과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포럼 후 1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긴 5개 영남권 시도지사는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신공항 조속 건설 촉구 공동 노력 ▲그린·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공동 노력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협력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에 공동 노력한다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영남권 5개 시도와 4개 연구원(울산연구원․부산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경남연구원)은 지난 1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육성을 위해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를 시작했었다. 이날 이번 연구의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내용은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환경, 한국판 뉴딜 등 분야별 당면현안 발전전략 수립 ▲영남권의 목표 제시 및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등 영남권 광역 행정권 구축 방안 마련 등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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