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등을 울산시 광역교통시설 8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7월 9일 고시하였고, 울산 지역에는 광역철도 등 8개 사업에 3조 3,324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과 관련된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는 국비 70%, 환승센터는 국비 30%, 광역도로는 국비 50%가 지원된다.

계획에 반영된 부산·울산권 사업 중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울산역~김해 진영), 동해선 광역철도(태화강역~송정(가칭)) 3개 노선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이 사업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도 동시에 반영됐다. 이는 부울경이 합심해 긴밀히 협의와 적극적인 건의를 펼친 노력의 결과이다.

계획에 반영된 3개 환승시설 사업은 송정역(가칭) 환승센터와, 태화강역 환승센터,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로 울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에 송정역(가칭) 환승센터 21억 원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59억 원을 신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3개 환승시설은 향후 트램 도입과 더불어 광역·도시철도, 시내·마을버스 등과 연계 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환승시설, 광역도로 등의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울산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