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옥서초등학교

정부 6개 부처가 추진한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초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울산 남구 옥서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는 지난 4월 13일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 이후 첫 공동사업으로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학교를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 학교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학교가 제출한 계획서, 진단지표 등을 바탕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전국에서 5개교((초 1교, 중2, 고 2교),를 최종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중학교는 경기 신성중학교, 충남 연무여중학교가, 고등학교는 경기 송내고등학교, 전남 목포혜인여고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생활 속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등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써 학교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초등학교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옥서초등학교는 탄소중립,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등에 대한 학교구성원들의 이해도와 협력도가 높은 것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교생 대상 환경생태 프로젝트 수업, 지역환경교육센터와 협업 등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점도 선정에 반영됐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지구의 달을 선포하고 교육청 직원 생태행동 실천 조직문화 전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생태환경교육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진행해 왔다.

특히 울산청소년 환경포럼 등을 통해 생태환경교육 정책에 교육현장의 의견을 담고 학교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교육과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에너지 교실 지원,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원,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교원 직무연수, 환경·생태교육 프로젝트학습 지원, 학교텃밭 조성,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후행동이 습관이 되도록 기후위기 대응교육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환경·생태 중심의 체험적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며, 우리 미래 세대에게 푸른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 교사 및 학생동아리를 지원하고, 주1회 고기 없는 날을 의무 운영하는 등 채식급식 운영을 확대하고 채식요리 축제를 통해 채식 급식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