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육군본부 이숭재 공병실장(준장)으로부터 옥동군부대 이전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남구갑)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육군본부 이숭재 공병실장(준장)으로부터 옥동군부대 이전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숭재 준장은 “육군은 옥동군부대 이전시기 단축을 위해 이전협의체 TF구성 협의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4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정하고 기재부, 울산시 등과 이전 합의각서 승인 및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준장은 이어 “옥동군부대 이전을 위해 군에서도 앞장서겠지만 관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라며 “울산시도 원활한 이전을 위한 사전 준비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날 육군은 이 의원에게 옥동군부대 이전 추진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육군은 2022년에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뒤 2023년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시가 그동안 옥동군부대 이전 추진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시청 내 이전TF를 구성하는 등 울산 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에 앞장서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청량면에 이전 신축되는 군 부대는 복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현대화 건물로 지어달라”고 요청하고 “군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울산시에 직접 내려와서 관련 보고회를 개최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