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나비문고(대표 김명숙)와 울산여성문화공간(대표 소은향)은 3월5일부터 12일까지 울산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어라운드울산 갤러리에서 ‘여성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제113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시회’를 시작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는 Mee Too의 충격이 체 가시기도 전에 드러난 잔인하기 그지없는 N번방 사건, 위정자들의 위계에 의한 성폭력ㆍ성추행 사건과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과 환경위기, 그와 무관치 않은 코로나19라는 대재앙을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와 세상이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는 심각한 문제의식에 공감한 평범한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로 준비되었다"고 전했다. 

김이란, 김윤자, 배성희, 신민경, 박미경, 김순옥, 박경옥 외 20명의 전문작가와 시민, 학생들이 저마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출품하고 함께한다.

주최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며 작품을 모았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모전 참가자와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줄 선물로 Book커버, 고급수제비누, 무차, 도서, 가방고리 등을 준비했다.

거의 모든 선물이 회원들의 특별한 재능과 정성으로 제작되어 이것을 통해서도 지구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