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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 대상' 선정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잠정목록 10년만에..."2025년 세계유산 등재 목표"
박석철 | 승인2021.02.16 18:00
2019년 1월 25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울산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고래그림을 보고 손짓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이 각종 동물과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200여 점을 새긴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 국내 문화재 중 최고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09년 문화재청 설문조사(전국 20세 이상 남녀 5900명 대상)에서 4926억 원 최고 가치를 부여 받았던것. (관련기사 : 5천억원짜리 그림,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나)

또한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녔지만 1971년 발견되기 전 이미 인근에 댐이 생겨 장마철에는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등 난제가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2월 16일, 발견된지 50주년을 맞는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에 선정됐다.

16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에서 통과한 우선등재 대상지는 울산 대곡리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인근 천전리 암각화(국보 제147호)를 아우르는 반구대 일대의 계곡이다.

심의에서는 이날 "해당 지역의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활동을 보여주는 독보적 증거이자 현존하는 동아시아 문화유산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결국 10여 년 만에 우선등재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다.

이번 우선목록 등재에 앞서 지난해 10월 울산시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관련 조례 제정, 유네스코 등재 울산시민단 발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울산에서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따라서 오는 202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한 다양한 학술연구와 국내외 비교연구,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시민과 방문객 편의를 위한 각종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반구대 암각화의 우선등재대상 선정 소식이 나온 후 "울산이 세계유산도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면서 "인류 최초의 기록유산이자 울산의 가장 큰 문화적 자랑인 반구대 암각화가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그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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