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을 가진 15명(공개모집 10명, 단체추천 5명) 임기는 2023년 1월까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며, 임무는 각종 자체감사 참여로 행정의 투명성과 절차의 공정성 부패 관련 민원에 대해 감사반원으로 참여예정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9일 집현실에서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9년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첫 활동을 시작으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공개모집 해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1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시교육청은 이들이 울산교육에 관심이 많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학부모,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023년 1월 21일까지 2년간이고 임기 동안 일상적인 감사 참여는 물론이고 공익제보 및 부패 관련 민원에 대해 감사공무원과 함께 감사반원으로 참여한다.

또 이들은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부패 유발요인이 되는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점검한다. 그리고 울산교육청의 부패 방지 청렴 시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은 종합감사 12건, 재무감사 2건, 사안감사 2건, 성과감사 1건 등 총 17건의 감사에 참여했다.

모 초등학교 민원감사에 참여하여 교사의 품위유지 위반 적발, 사립유치원 종합감사에 참여하여 급식일지 작성 소홀·안전 교육 미흡 등을 지적했다. 모 중학교 재무감사에 참여하여 CCTV 교체공사 시 납품확인서·품질확인서 서류 미징구를 시정했으며, OO기관 성과감사[정책제언]에 참여하여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에 대한 진단과 개선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민원감사에 객관적인 시민의 입장으로 감사에 참여하여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 울산교육청 기관 사업에 대한 성과감사[정책제언]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하여 수요자 입장의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교육청은 평가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청렴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건설적인 의견 제시로 울산교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많이 개선되어 올해 우리 교육청 청렴도가 전국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 제시해 주셔서 교육청과 시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