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정보
울산신문고위원회 "장생포 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 백지화 하라"울산시민연대 감사청구에 대한 결과 발표... '주민 의견수렴 의무적 이행을'
박석철 | 승인2020.10.27 16:38
울산시민연대가 2020년 6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남구청의 장생포 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시민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문고위원회가 10월 27일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시 남구청이 지난 2016년, 장생포동 338-2번지에 위치한 세창냉동창고 부지를 25억에 매입한 후 지난 수년 간 수십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생포 예술창작소-문화관광 체험 시설(장생포 A FACTORY 사업) 등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해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이 '지난 1962년 2월 3일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이 열린 곳의 주변이다'라는 상징성을 이유로 시작돼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에 울산시민연대는 지난 6월 11일 "사업 실패가 예상됨에도 과도한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어 이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부지매입 의혹과 사업자체의 타당성을 밝혀달라는 시민감사를 청구했다. (관련기사 :  울산 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 4년째 오락가락... "시민 감사 청구")

그로부터 4개월 보름 뒤인 10월 27일, 감사처인 울산시 신문고위원회가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고위원회는 감사 결과 발표에서 "이 사건 냉동창고 및 그 부지를 매각하거나 기존 사업 계획을 백지화한 후, 피청구인이 울산항만공사로부터 매수한 주차장 부지에 가장 적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생포 A FACTORY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면 이용자들의 보행동선을 고려한 안전 대책 및 추가적인 주차공간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 사업비 2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시 '울산광역시 남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에 따른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의무적으로 이행할 것"을 아울러 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위원회의 권고를 통보받은 기관(부서)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이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그 조치결과를 우리 위원회와 피청구인의 감사부서 장에게 통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민연대는 "감사 결과 이 사업을 백지화 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하지만 세창냉동창고 매수 과정 의혹과 관련자 법적 조치 등에서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울산시민연대는 28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석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대표자 : 박석철  |  편집인 : 박석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민철  |   발행소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문재3길 34 (방어동) 101/402
전화번호 052-236-5663  |  등록번호(울산, 아01002), 등록연월일(2005-09-06 )
Copyright © 2020 시사울산.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