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국회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진보당 울산시당이 13일 논평을 내고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자 철저수사를 요구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부실펀드를 팔다가 라임은 1조 6천억 원, 옵티머스는 5천억 원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한 사건으로 관련 피해자들이 5천 명이 넘는다.

진보당은 "편법 거래와 수익률 돌려막기로 사람들을 속이거나,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산다고 하고선 서류를 위조해 부실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명백한 범죄"라면서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고, 그 뒤에 배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관계자들이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이나 문건이 나왔지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코로나19로 너무도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2조원이 넘는 경제범죄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국민들은 의혹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하고 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