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만 3세(2016년생) 국내 거주 아동에 대한 소재 확인과 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북구는 이에 앞서 13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담당자 간담회를 열었다.

전국적으로 올 연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2016년 출생한 국내 거주 아동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이 확인된 아동을 제외한 가정 내 양육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 아동의 양육환경과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원칙으로, 조사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 진행된다. 지자체 차원에서 아동의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경찰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이번 전수조사에 최선을 다해 아동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