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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1만인 시국선언으로 남북관계 위기 극복하자"6.15울산본부 기자회견 "위기마다 극복하고 역사 진전시킨 것은 시민"
박석철 | 승인2020.07.01 15:22
6.15울산본부가 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관계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시민 1만인 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울산본부(아래 6.15울산본부)가 1일, "남북관계 격화로 한반도 미래가 큰 위기를 맞았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시민 1만인(200개단체) 시국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제안 배경으로 "언제나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를 지켜내고 역사를 진전시킨 것이 시민이며 국민"이라는 점을 들었다.

6.15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실천해 나서야 할 때"라면서 "울산시민과 국민의 힘으로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 미래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6.15 울산본부는 이어 "남북관계가 위기에 처한 것은 2018년 세차례의 정상회담을 열고, 4.27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와 통일 새시대를 천명하고서도 우리 정부가 남북간 합의사항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워킹그룹을 통한 미국의 간섭과 훼방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철도연결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면서 "대북전단살포 중단은 판문점 선언에 명시했던 약속임에도 30번 뿌려지는 동안 단 한번도 막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남북이 합의한 것들을 제대로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분명하고 적극적인 태도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힘과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6.15 울산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현 남북관계 위기 상황 극복을 바라는 울산시민, 각계각층 단체 및 모임 등을 대상으로 시국선언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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