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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전·현직 구청장 '핵저장시설 막자' 한뜻이동권·윤종오·이상범 전 구청장 '울산 북구청~경주 월성원전' 도보행진
박석철 | 승인2020.05.15 14:17
(오른쪽 두번째부터)이동권 현 울산 북구청장, 윤종오·이상범 전 북구청장 등이 비가 오는 가운데 15일 월성핵발전소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 주민투표운동본부

산업부가 공론화로 추진중인 경주 월성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주민의 힘으로 막자는 울산 북구 주민투표가 오는 6월 5~6일 진행된다. 이 가운데 주민투표 성사를 기원하는 북구 전현직 구청장과 지방의원 등의 도보행진이 15일 진행됐다.

비를 맞으면서 이날 오후 1시 울산 북구청을 출발한 이동권 북구청장 등은 월성핵발전소 앞까지 행진했다. 행진에 참여한 이는 이동권 현 북구청장, 윤종오·이상범 전 북구청장을 비롯해 임수필 현 북구의원, 안승찬·윤치용 전 북구의회 의장 등이다.

울산 북구가 노동자의 도시인 점을 감안해 노동계에서 윤한섭 민주노총울산본부장 등이 동참했다. 이날 도보행진을 주최한측도 금속노조 울산지부,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 등 울산의 주력 노조였다. 월성핵쓰레기반대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는 행사를 주관했다.

도보행진에는 이은정 주민투표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도 함께 했다.

이동권 북구청장 등은 북구청 광장을 출발해 연암동 – 화봉동 – 송정지구 – 호계 – 신천 –매곡 - 무룡터널(터널 구간은 차량이동) - 강동 산하 – 신명을 거쳐 월성핵발전소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행사를 주관한 월성핵쓰레기반대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는 "울산시민의 알권리와 참여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월성핵쓰레기 임시저장소를 북구주민의 힘으로 막자는 주민투표 성사를 위한 지역순례 행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요일인 오는 17일에는 북구 주민이 다수 참여하는 '월성핵쓰레기장 추가건설 반대 시민 걷기대회'가 오후 4시에 있다. 

이 날은 북구청에서 출발해 북구 상안동 홈플러스까지 도로 1개 차선을 이용한 걷기대회로 진행된다.

주민투표운동본부는 "어제(14일)까지 북구주민투표 동의 서명자 수(북구주민만 해당)는 약 2만3천명"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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