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혜인학교(교장 박옥례)는 지난 5월 12일 교장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인 국민행복서비스단과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의 방과후활동서비스 지원 및 연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혜인학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자폐성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 264명이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에 재학하고 있는 특수학교로 현재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민행복서비스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학교 이상의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을 위해 학교에 제공인력이 직접 방문을 하여 취미, 여가, 자립, 자조활동 등 이용자의 욕구 및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방과후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적협동조합 국민행복서비스단 조광호 대표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의 욕구에 충족하는 직업탐구 활동을 하는 등 그룹형 활동에 참여해 도움을 받으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부모는 더 원활하게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옥례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에게 방과후 안전한 돌봄을 받으면서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