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가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으로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4일 열렸다. 
 
윤덕권, 김선미, 김미형, 고호근, 손종학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2020년도 제2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등을 다뤘다.

고호근 위원은 울산박물관에 대해 세입예산 중 부속사업시설 공공요금 징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또 반구대암각화 모니터링 기간제 운영 관련, 무조건 새 인력을 보충하지 말고 코로나사태로 인한 유휴인력 활용방안 모색해야 하며 자체인력으로 해결할 방법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선미 위원은 도슨트 인건비 삭감, 코로나로 취소·축소된 행사(문화가 있는 날, 정월대보름행사, 어린이날 문화행사 등) 현황 관련 질의를 하고 "취소된 행사의 집행하지 않은 예산을 빨리 처리해 가용 예산으로 활용해야"고 촉구했다.

손종학 위원은 "생활방역 전환방침에 따른 대응방안과 관람객들에게 대한 조치사항, 필수 근무자들의 안전대책, 전시실 방역" 등을 질의하며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덕권 위원은 "취소된 사업인데 예산 삭감조서가 안 올라온 경우가 많다"면서 "쓰지 않은 예산이 다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호근 위원은 "도서관도 전문분야인데 개관 후 2년간 관장이 5명이나 바뀌었다"면서 "주차문제, 건축물 하자보수 등의 문제도 연속성 있게 진두지휘하도록 2년 이상은 임기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위원은 올해의 책 선포식 개최, ‘북 드라이브 스루’ 추진 및 이용 현황, 장애인 자료실 대면 낭독 프로그램 등을 질문하고 "책값 돌려주기 사업 지원자가 많아 예산(1천500만원)이 빨리 소진될 경우 대책은 무엇인가"고 물었다.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에서 고호근 위원은 "언론사 예산은 더 늘리면 안 되고, 당초 예산에 삭감된 사업을 추경에 다시 올리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선미 위원은 "울산시티투어 관련, 매년 7억6천만원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묻고 "이용객이 2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4만원이나 드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손종학 위원은 "시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지역 문화체육단체가 많은데 계획된 사업이 하반기에는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특히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부산시처럼 특별예산을 마련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