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중앙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수용)와 부녀회(회장 김성남)가 지역 내 출산을 장려하고자 ‘아름답고 따뜻한 엄마(이하 아·따·맘)’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일 오후 2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산장려를 위한 ‘아·따·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모용 미역과 신생아 기저귀를 제공했다.

‘아·따·맘’ 사업은 출산 장려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출산 여성에게 미역을 지원하고 영유아 및 출산 관련 복지서비스 제도를 안내해 여성복지 향상에 힘쓰고자 중앙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함께 기획했다.

이날 전달한 산모용 미역과 신생아 기저귀는 중앙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의 회비로 구입한 것으로, 미역 30개와 기저귀 30개, 전체 240만원 상당이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5월부터 물품 소진 시까지 센터에 출생 신고를 하는 가구에게 미역과 기저귀 1개씩 전체 8만원 상당을 전달하게 된다.

중앙동 새마을협의회 정수용 회장은 “이번 ‘아·따·맘’ 사업은 한 자녀 더 갖기 출산장려 운동의 일환”이라며 “미역과 기저귀 등 적은 금액의 물품이지만 지역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김성남 회장은 “산모가 출한 후 몸조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중앙동에 아이 울음소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지역 사회에서 저출산 문제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극복하고자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