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논설/칼럼
'윤종오 전 울산 북구청장 구상금 면제' 북구의회 가결북구청장 20일안에 수용 여부 결정..."10년간 갈등 끝내자"
박석철 | 승인2020.05.01 17:20
2019년 6월 3일부터 25일까지 23일간 울산북구청 광장에서 코스트코 구상금 면제를 촉구하며 천막농성 한 윤종오 전 울산 북구청장

5월1일 열린 제187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임수필 의원이 대표 소개의원으로 발의한 '윤종오 전 북구청장에 대한 코스트코 구상금 및 소송비용 일부면제 청원의 건'이 재적의원 8명중 5명 찬성, 3명 반대로 가결됐다.

앞서 윤종오 전 구청장은 재직 기간(2010년~2014년) 중소상인들의 호소에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허가를 반려한 일로 구상금을 청구 당해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지는 등 고초를 겪었다. (관련기사 : "아파트 경매 막았지만, 구상금 그대로... 절반의 승리")

이에 지난해 지역 구성원들은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 하나로 지난 9년 동안 코스트코와 관련된 민사·형사·행정소송을 모두 견뎌냈지만 돌아온 결과는 4억600만 원의 빚과 자택 경매"라며 윤종오 구명운동을 벌였다.

코스트코 지주 등에게 지급한 구상금을 받기 위해 윤종오 전 구청장의 아파트를 경매에 넘겼던 울산 북구청은 이같은 각계의 구명운동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6월 경매를 취하하고 "신의성실에 입각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윤종오 전 구청장과 주민단체인 '코스트코 구상금 청산 을들의 연대'와의 협상을 통해서다.

이후 을들의 연대는 주민모금을 통해 1억5천만 가까이 모금해 북구청에 납부했고, 이번 북구의회에서 1억5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면제해달라는 안을 제출한 것이 가결된 것.

1일 통과된 안은 북구청장으로 이첩되어 20일 안에 '수용할 것인지, 제의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어 최종적으로 북구의회가 다시 한번 의결하면 코스트코 구상금 면제 건은 최종 마무리된다. 

코스트코 구상금 청산 을들의 연대는 1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북구청이 북구의회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이는 북구 주민들과 중소상인, 노동자 등 우리 사회 모든 '을'들의 요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북구의회 의결을 가결해 준 북구의회 의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북구청이 이를 통 크게 수용해 코스트코로 인한 지난 10년간의 갈등을 일단락하고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석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대표자 : 박석철  |  편집인 : 박석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민철  |   발행소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문재3길 34 (방어동) 101/402
전화번호 052-236-5663  |  등록번호(울산, 아01002), 등록연월일(2005-09-06 )
Copyright © 2020 시사울산.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