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근 새로운 교과교실 구축에 성신고등학교 등 인근 학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중구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양희)는 최근 새로운 교과교실 구축으로 인해 성신고등학교를 비롯한 인근 학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9월 양희 교장 취임 이후 ‘성장하는 학생, 함께여는 미래,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 비전 아래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공교육 신뢰 회복 및 정상화를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내가 선택하는, 교육과정 나를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교육부지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다함께 차차차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다함께 차차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하는 교육으로 성취(Champion)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맞는 교과목 선택 기회(Chance)를 제공하여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Character)를 존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이른다.

수평과 수직형으로 배치된 26개의 교과 전용 교실 및 토의·토론 협동학습을 위한 공용 교실, 소인수과목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 교실, 강의 규모에 따라 교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교실 등 다양한 교과교실을 구축으로 새로운 교육 인프라를 조성했다. 다용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학누리 도서관 등 학교구축환경이 학생들의 교과선택권과 자기주도적 학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의 학교들(성신고, 울산고, 약사고)과 협력기관(울산 중구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자문기관(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대학교, 울산폴리텍)을 연계한 교육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사회 중심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희 교장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적 요구를 충족하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공간혁신 교과교실이라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교학점제도의 성공적인 확산과 안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