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복 관련 업체들의 어려움 완화를 위해 납품이 완료된 교복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하도록 단위 학교에 안내했다.

이에 단위 학교에서는 등교 개학 연기로 인한 검사·검수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라인 검수를 활용해 학부모에게 문자, 알리미 등을 통해 교복의 검사·검수 및 물품 하자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검사·검수 실시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하도록 하고 검사·검수가 완료된 교복에 대해서는 분할결제 방식으로 대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안내에 따라 단위 학교는 납품, 수령, 교환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업체와 협의한 후 하복에 대해서도 일부 선금지급을 할 수 있다. 3월 말부터 하복 제작 및 구매가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분할결제 및 선금지급이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하복 제작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