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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무원들 면마스크 착용, 시민들엔 렌탈 3개씩 지급송철호 울산시장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자"
박석철 | 승인2020.03.25 18:52
송철호 울산시장이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스크 배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들이 공적 마스크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25일부터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울산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덴탈 마스크 350만장을 수입해 시민들에게 3개씩을 배부하기로 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국적 집단감염 발생이 늘어나면서 취약계층에서 여전히 공적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24일 '침방울 차단' 효과가 보건용마스크과 비슷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1만 6000매를 확보해 시와 구·군 직원에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25일부터 착용하도록 했다.

다만, 대민 접촉이 잦아 감염 위험이 높은 민원 창구 직원과 보건 현장 직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면 접촉이 적고 오염원으로부터 노출 우려가 적은 건강한 사람은 면마스크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약한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이 공적 마스크를 더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입한 덴탈마스크 350만장, 포장작업을 마친 뒤 각 가정으로 배부"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은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원활한 공급에는 제한이 있어 마스크 350만장을 수입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장씩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중국에서 수입한 덴탈마스크 350만장은 포장작업을 마친 뒤 26일 각 가정으로 배부되도록 조치했다"면서 "중구 70만 개, 남구 100만 개, 동구 50만 개, 북구 70만 개 등 모두 290만 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는 물량은 중소기업 2352개 업체에 45만 개, 복지시설 1만 2300여개 시설에 15만 개를 배부하겠다"면서 "(원전 지원금으로 예상이 풍부한)울주군의 경우 자체적으로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해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배부계획에서는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가 지급하는 마스크는 개별포장 후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일반주택은 통장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대원 수만큼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7일에도 마스크 100만 장을 확보해 취약계층 등 1014개 기관·단체에 배부했다. 이번 마스크 외 지금까지 확보한 마스크는 146만개로 코로나19 대응 현장인력, 병의원, 복지시설 등에 132만개를 배부한 바 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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