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24일 오후 2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 지역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북구 이상헌 예비후보가 24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북구지역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상헌 의원은 24일 오후 2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세제지원 연장', '제2혁신도시 북구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 '이화 테크노밸리 조성', '청년수당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근거법 마련', '자동차산업 은퇴자 전환교육 연장' 등 공약을 내놨다.

이상헌 후보는 "울산 북구 현대차공장도 앞으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생산라인이 교체되거나 새로운 기술개발로 기존 생산라인이 축소되면 의도치 않게 일찍 은퇴하는 직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공약했다.

따라서 이 후보는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인 자동차산업 은퇴자 전환교육 및 재취업지원을 지속해 북구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이 은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소상공인 부가세 경감기간을 내년까지 연장시키고, 저의 1호 공약인 제2혁신도시 북구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에 힘쓸 것"이라면서 "울산 북구 이화 테크노벨리를 조성해 친환경차 부품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그는 "이 곳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북구 주민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년수당 수혜자 범위를 현재 기준중위소득의 120%에서 최대 150%까지 늘리는 방안과, 다른 OECD 주요국가 수준으로 지급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구직활동 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취업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에겐 구직활동을 전제로 소득지원을 강화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근거법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