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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견 전한 후보들 "울산도 재난기본소득을"울산 울주군·동구·남구 등 지역 곳곳에서 의견 나와
박석철 | 승인2020.03.16 16:30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에서도 긴급 재난기본 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4.15총선을 한 달 앞두고 민생현장을 누비는 출마자들이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잇따라 기본소득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울산의 울주군, 동구, 남구 등 각 지역에서 여야 불문한 후보들이 이같은 복소리를 높였다.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김영문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거나, 소규모 일터현장을 찾거나, 또 거리에서 인사를 할 때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을 늘 만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직접적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노동자는 낮은 소득과 고용불안으로 하루하루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4일 11조 7000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고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원외 출마자 52명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하고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하에 '코로나19 재난극복소득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긴급 재난상황에서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행정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이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행정도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의 노력에 더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이에 울산시와 울주군이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재난기본 소득 지급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멈춰선 지역 경제를 움직이고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달라"면서 "특히 '사람이 희망인 울주'에서 군민에게 더 큰 희망을 주고군민이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보다 발 빠르게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훈 민중당 울산 동구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1시 40분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도 당장 추경을 결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훈 민중당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2만 원씩 재난 기본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울산시도 당장 추경을 결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훈 후보는 "울산시가 적립한 재난관리기금 약 1126억 원, 재해구호기금 기금현액 약 430억 원, 그리고 일반회계 예비비 약 542억 원의 절반을 재난 기본수당으로 긴급 편성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약 1049억 원 정도의 예산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모은 돈으로 취약계층인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우선 재난 기본소득을 공평히 지급해야 한다"면서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12만 1220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종사자가 8만 4874명으로 모두 20만 6094명인데, 재난 관련 기금의 절반인 1049억 원이면 약 50만 9천 원 씩을 지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민생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재난지역으로 선포하거나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달라"고 울산시에 요청했다.

강 후보는 또 "사회재난에 준하여 재난관리기금을 이용, 각 통별 또는 아파트별로 마스크 무상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마스크 판매를 약국에만 한정하지 말고 시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봉사단체를 적극 활용하여 구입을 쉽게 하거나 가정 배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마스크 구매를 위한 줄서기를 20~30명 이내로 제한하고, 개인 간 거리도 2m정도로 감염예방에 필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홍보해 달라"면서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여행객에 대한 한, 중, 일 정부 간의 특별 대책 협의"를 촉구했다.

한편 박대동 미래통합당 울산 북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울산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 물량이 전국 최저수준이라 한다"면서 "특히 울산 북구마스크 공급량은 전국 245개 기초단체 중 꼴찌"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울산시민들께서는 마스크 때문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시민과 북구주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왜 차별 받아야 하나"면서 "당장 바로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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