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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 등록... 심규명과 공천경쟁최근 민주당 중앙당 실사받아... 지역구 현역 의원은 3선 노리는 한국당 이채익
박석철 | 승인2020.02.06 18:15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송 전 부시장은 보수언론 등으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최초제보자'로 보도되며 수 차례 검찰수사를 받았고, 지난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 정몽주 정무특별보좌관, 울산시 공무원 4명 등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울산지역언론에 '송병기 부시장 총선 출마설'이 보도되는 등 출마가 기정사실화 돼 왔다. 울산시는 지난 1월 14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송 전 부시장에 대한 직권면직안을 의결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최근 검찰 기소 등에 따른 '송 전 부시장 불출마설'도 돌았다. 하지만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실무담당자들이 지역으로 내려와 총선 후보자들을 실사하면서 송 전 부시장의 출마 관련 여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시장 측은 6일 "송 전 부시장이 1998년 울산으로 부임한 후 2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하며 울산의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중도측의 확장성을 확보한 것을 중앙당이 잘 파악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송 전 부시장은 오는 10일 출마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전 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울산 남구갑에는 같은 당에서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채익 현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김두겸 전 남구청장, 최병국 전 의원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가 경쟁 중이다. 바른미래당에선 지난 5일 당 최고위원에 임명된 강석구 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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