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한 마스크 등 의약외품 불공정거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관련 용품의 사재기, 급격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주민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
 
북구는 관계부처 합동점검은 물론 자체적으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마트와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불공정거래행위 발생시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행위 금지를 고시했다. 이를 위반한 생산자와 판매자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북구 관계자는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관련 용품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펼쳐 관련 용품이 원활하게 수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