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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 이해찬 대표 사퇴 요구한 한국당 후보, 왜?5살때 소아마비 문병원 울산 중구 후보 "장애인의 희망마저 밟아 버려"
박석철 | 승인2020.01.22 18:06
문병원 자유한국당 울산 중구 예비후보가?22일 오후 2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해찬 대표의 사퇴fmf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시의원을 지낸 문병원 자유한국당 울산 중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여성을 비하하면서 장애인들의 희망마저 밟아버렸다"며 이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5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신념하나로 노력하며 살아왔고, 267만 장애인의 아픈 마음으로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문병원 예비후보는 "이해찬 대표는 지난 15일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라고 말했다"면서 "연속되는 장애인, 여성 비하 발언을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한계에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기보다는 삶에 희망마저 밟아 버린 몰인정한 여당 대표"라고 지적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님 같은 분들이 의지가 약한가?"

그는 "양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님, 팔 다리 없이 태어났으며 희망 전도사로 강연하여 수익금으로 복지 사업하는 닉 부이치치(오스트레일리아의 목사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의 예를 들었다. 또, "세계 최초의 공인재무분석가 자격증 소지자인 중증 시각 장애인 신순규님은 20년 넘는 동안 월가에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또한 "헬렌켈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 청각 장애인이었다"면서 "그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모두의 존경을 받는 위대한 교육자, 사업가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장애인이라 부르지 않고 '또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부른다"면서 "이분들이 과연 의지가 약하다고 이 대표는 말할 수 있나"고 물었다.
 
문병원 예비후보는 "UN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는 '성별과 연령을 이유로 하는 것을 포함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및 유해한 관행을 조절할 것'이라고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장애인 차별금지법에도 '누구든지 장애를 이유로 학교, 시설,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 장애인 또는 장애인관련자에게 집단 따돌림을 하거나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를 유발하는 언어적 표현이나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라고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법을 만들고 그 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준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마음속 깊이 장애인에 대한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무의식적인 장애인 비하 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천적, 후천적 장애를 떠나 우리 장애인은 당당한 한 인격체로 주어진 삶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후보는 결론적으로 "국무총리도 하고 국회의원이자 여당 대표인 이해찬 대표가 보는 세상은 편향적이고, 약자와 여성,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치를 하면 안될 사람이라 생각된다"면서 "따라서 이번 사태에 진정한 사과를 한 후 즉시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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