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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폐기 1인 시위'한 김종훈 의원에 사죄 요구한 안효대 전 의원...20대 총선 데자뷰?민중당 울산시당 "적반하장격 낡은 정치공격 사죄해야" 반박
박석철 | 승인2019.11.25 18:06

지난 22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지소미아 폐기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한 것에 대해 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동구당원협의회 위원장(전 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사과를 요구했다. (관련기사 : 김종훈 의원, 황교안 대표 앞에서 '지소미아 폐기' 촉구한다)

안효대 위원장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과 민중당 원내대표 김종훈 의원은 한미동맹을 통해 나라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애국심을 친일과 친미로 매도하며 선량한 국민들을 혼란케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에 민중당 울산시당은 즉시 논평을 내고 "민중당에게 사과를 요구한 안효대 당협위원장의 발언은 적반하장격 행태로, 말도 안되는 낡은 정치공격을 사죄하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총선때 안효대 위원장과 김종훈 의원은 울산 동구에서 맞붙었다. 당시 안효대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김종훈 후보에게 "6.25는 남침이냐, 아니냐"고 물었고 김종훈 후보는 "종북이라고 말하고 싶은 모양인데, 남침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배웠다"고 응수하는 등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 "6.25는 남침이냐, 아니냐", 안효대 색깔론 공세)

안효대 "일본과의 경제갈등이 안보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

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동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안효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파국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지소미아 파기가 철회 됐다. 다소 늦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면서 "한일간 협정이기 이전에 한미일 지역안보공조의 핵심축이고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 되는 한미동맹의 척도이며 70년을 이어온 한미간의 신뢰"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한 처사임이 틀림없으며 저 또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한 조치에 대하여는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일본과의 경제갈등이 안보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이근 초석이 되었으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한 든든한 울타리였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대한민국 안보위기 상황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려는 황교안 대표와 이에 동조하는 많은 국민이 지켜보는 그자리에서 지소미아영구폐기 1인 시위를 한 민중당 김종훈 의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당 초대 상임대표이며 현 원내대표인 김종훈 의원에게 묻는다, 민중당은 입만 열면 인권을 강조하면서 북한주민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나"면서 "또한 얼마전 강제북송 탈북민의 인권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못하나"고 물었다.

이어 "더욱이 국민의 생명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북핵과 미사일에 관해서는 통진당 시절부터 민중당에 이르기까지 왜 단한마디 입장표명도 없는가"면서 "지소미아 연장과 한미동맹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이 토착왜구라면 지소미아영구폐기를 통해 한미동맹을 무력화시키고 국민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당신은 토착 무엇인가"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국가안보에 이견이 있어서는 안된되며 피와 희생으로 세워진 자유대한민국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한다"면서 "친일과 친미로 매도하며 선량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민중당과 민중당 원내대표 김종훈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민중당 울산시당 "국민들이 아프고 힘들때 국민을 위해 단식해 본적이 있냐"

이에 민중당 울산시당은 논평을 내고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환영하며 지소미아 완전종료를 촉구한 민중당에게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지소미아 종료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당대표가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며 단식을 진행했는데, 수많은 국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단식이냐'고 묻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아프고 힘들때 국민을 위해 단식해 본적이 있냐'고 묻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더구나 민중당에게 사과를 요구한 안효대 당협위원장의 발언은 적반하장격 행태"라면서 "자유한국당이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이 있다면 말도 안되는 낡은 정치공격을 사죄하고, 미국과 일본이 아닌 국민 앞에 자신들의 얼굴을 비춰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중당은 주권국가로서의 당당함을 지키고 지소미아 완전 종료를 위해 노동자, 울산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지역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등은 25일 "지소미아 완전종료를 당당히 선언하고 종료 연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범진보적 시민사회와 학부모단체 등이 망라된 'NO아베 울산시민행동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국민토론에서 종료를 기정사실화했고, 강경화 장관도 불과 이틀전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제고하지 않는다는게 우리 입장'이라고 했다"면서 "단 며칠 사이 무엇이 변했단 말인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압력이 아무리 거세도 국민을 믿고 지소미아 완전종료를 지금당장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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