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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울산시 수소경제 날개 달아"
박석철 | 승인2019.11.13 15:13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특구 지정으로 우리 시의 수소산업은 규제 해제라는 날개를 달고, 혁신성장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수소 생산, 공급, 활용 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울산을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3차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울산, 광주, 대전, 전북 등 7곳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정된 2차 규제자유특구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등 7곳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차·수소선박 실증, 수소공급 시스템 확충 등 수소기반 밸류체인 구축 실증으로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 규제특구로 지정됐다.

울산시 송철호 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수소경제가 날개를 달았다"고 반겼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시의 수소 산업은 규제 해제라는 날개를 달고 혁신성장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세계적인 수소 생산·공급·활용 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수소 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수소 시범도시 추진,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등 국가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수소경제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경제에 매진하고 있는 부산·경남·광주·전남·충남 등 타지역과도 광역권 수소 분야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수소경제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구 사업은 2020년 1월부터 2년간 추진되며 수소 전문기업과 소재부품 산업 육성,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등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으로 시는 6건의 실증 특례와 1건의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다.

 2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그동안 법령과 안전기준 미비 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물류 운반기계, 선박, 이동식 수소충전소, 대용량 수소이송 차량 등에 대한 사업화도 가능해졌다.

수소전기차 중심의 수소모빌리티가 육상·해상·항공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소 기반 모빌리티가 확산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이 현실화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특구는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남구 두왕동 158 일원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면적 142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 내용은 수소연료전지 실내 물류 운반기계 상용화,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고효율 수소공급시스템 확충 등이다.

수소연료전지 실내 물류 운반기계 상용화는 수소 동력체계를 적용한 지게차와 무인 물류 운반차를 제작해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존 디젤기관과 전기동력을 청정연료인 수소로 대체함으로써 작업환경 개선과 충전 시간 단축에 따른 작업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는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소형선박을 제작해 운항하는 실증사업이다.

친환경성과 정숙성이 우수한 수소 선박을 안전하게 제작하고 장생포항과 태화강을 따라 태화강전망대까지 실증운항해 태화강에서 수소 유람선 운항이 현실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고효율 수소공급시스템은 현행 수준보다 수소 이송량을 3배 향상해 수소튜브 트레일러 1대당 넥쏘 30대에서 넥쏘 10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도록 확충된다.

한편 특구 사업에는 에스아이에스(주), (주)덕양, 에이치엘비(주), (주)하나티피에스 등 18개 전문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선급,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5개 연구기관이 특구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역외 15개 기업 또는 기관이 울산에 제조 사업장이나 연구소를 구축한다.

23개 특구 사업자에겐 국비 184억 원을 포함한 320억 원의 재정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도 받는다.기대 효과로는 특구추진 기간 내 매출 581억 원,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오는 2030년 매출 1조8000억 원, 수출 1900만 달러 달성이 목표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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