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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르다" 민주당 울산시당, 공수처 반대 한국당 맹공조국 사퇴 설전 2라운드... 과거 한국당과 차별화 강조
박석철 | 승인2019.10.15 15:07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단이 8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갑윤 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5일, 공수처를 반대하는 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지난 14일 조국 장관이 사퇴하기 전, 사퇴 여부를 두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과 설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여전히 '공수처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관련 기사 : 한국당 울산시당 "정갑윤이 한 일 없어? 왜 조국 물타기 하나").

15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장기집권사령부"라며 공수처 설치 절대 반대 입장을 천명하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5일 한자성어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를 제시하며 "공수처 설치는 국민의 명령이다. 한국당은 즉각 동의해야 한다"면서 "두렵다고 돼지가 되어서야 되겠나"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과거 한국당과 민주당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국당의 공수처 반대를 "과거 권력 기관을 정권 연장의 수단으로 악용했던 자신들의 무의식적 자백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과거 국정원이 그 대표적 예다"라면서 "이명박근혜 정권이 그랬고 그 이전 정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일일이 열거할 필요가 없을 만큼 국민들은 그 과오를 너무나 익숙히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권 하의 국정원은 어떠한가, 일체의 국내 정치 개입이 없다"면서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과거 음습한 모습은 찾을 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랬으니 너희들도 그러겠지'라는 것은 착각이다"면서 "같았으면 민주당이 아니다. 다르기에 민주당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돼지의 눈으로 보고 판단말라"면서 "차라리 너무 두렵다고 솔직해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공수처 설치는 검찰 개혁의 완성이다"라면서 "무소불위의 검찰 뿐만 아니라 무능하고 부패한 일부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를 정의를 바탕으로 통제할 최소한의 장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렵다고 돼지가 되어서는 안된다. 국민이 용서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재차 일침을 가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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