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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어나 봉기합시다"... 한국당 '조국 사퇴 촉구' 촛불[현장] 롯데백화점울산점 앞 1000여명 모여...시민단체는 검찰개혁 촛불집회
박석철 | 승인2019.09.30 14:37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사회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었다.

당원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촛불문화제에는 정갑윤, 이채익, 박맹우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 3명 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요당직자를 비롯해 지역 보수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분노' '봉기' 등 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한국당 울산시당 촛불집회서 '조국 사퇴' 서명운동 받기도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키기 범시민 촛불문화제' 현장에는 부스가 차려져 참가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국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는 "지금 대한민국이 치욕과 능멸을 당하고 있다. 조국 일가의 비리가 나날이 새롭게 드러나 촛불을 들었다"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불법 위법 특혜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집을 압수수색 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게 나라가 맞나"고 외쳤다.

특히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27일 검찰개혁을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 국민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심판할 힘을 달라, 자유한국당과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한 촛불집회에서 조국 사퇴 서명을 받고 있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울산 남구을)은 "지금 조국 사태를 보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증후군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문 정권은 눈도 깜짝 안한다"면서 "저들만 착하고 깨끗한 척 하더니 온갖 드러운 일들이 드러나는 데도 표정하나 안 바뀐다"며 조국 장관을 겨냥했다.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갑)은 "나도 울산대 출신인데 (울산대 교수를 지낸)조국 교수 같은 사람이 울산대 명예를 헤친다"며 "조국 문제가 이제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경천동지할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총장에게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라 해놓고 이렇게 겁박해도 되나, 여러분 일어나 봉기합시다"고 외쳤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단상에 올라 "조국처럼 입만 열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서민들은 개구리로 살라하고 자신은 권력을 이용해 반칙과 특권으로 용이 되어 온갖 특혜를 누리는 사회는 공정한 나라가 아니다"면서 "이런 조국을 구속하는 것이 바로 검찰개혁·사법개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절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직권남용이며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된다'면서 "대통령도 법 앞에서는 평등하다. 이제는 애국국민들이 죽창이라도 들고나가 싸워서 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지역 시민단체인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0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불법수사"를 주장하면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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