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시민·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생활공감정책 및 공무원 My Job Idea 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생활공감정책 제안 부문에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안한 '화장실 변기 높이를 다양하게 설치하여 화장실 문화 개선' 제안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장려상으로는 '학부모 공개수업 유튜브 생중계' 제안과 '학생들의 그룹 스터디 공간 마련' 제안이 선정되었다.

또한, 공무원 My Job Idea 제안 부문에서는 금융기관의 만기자동해지 기능을 활용하여 유휴자금의 예치 및 해지 시 금융기관에 공문서 제출 및 출장 업무 처리 등 일련의 정기예금 해지업무 처리절차를 생략함으로써 학교 업무를 경감 하고자 한 '금융상품 만기자동해지 기능 등 금융기관 서비스 활용으로 교직원 업무 경감'제안이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동상으로는 '기술직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학교 자체 준공검사 실시'제안과 '학생 책걸상 높낮이 기준표 자료 배부'제안이 선정됐으며, '교원 연수 통괄 안내 체제 마련'제안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생활공감정책 제안은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학생·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 My Job Idea 제안은 학교업무 정상화, 업무 효율성 개선 등 ‘교육업무’와 관련 있는 자유 주제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았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은 9월 중 다모임 회의 시 실시하며, 선정결과에 따라 표창과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제안들은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울산교육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울산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추진함으로써 학생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및 교직원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울산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