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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선거 '구설수'대학 건물에 '현 총장 연임반대' 현수막 걸리기도...현 총장은 연임의지
박석철 | 승인2019.07.30 13:49
지난 7월 28일 울산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 건물벽에 붙은 현수막

오는 9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총장 차기 선거를 앞두고 학내에서 내홍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3대 총장으로 선출된 정무영 총장이 일찌감치 연임 의사를 밝히자 그동안 학내에서는 그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급기야 최근 정무영 총장이 연임 출마를 공식화하자 연임 반대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것.

최근 유니스트 한 교수가 학내 교수 및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현 총장의 연임 반대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 건물 외벽에 '정무영 총장 연임반대 84.9%' 라고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25일 유니스트 직원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연구노조 울산과기원지부가 "조합원 84.9%가 정무영 총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언론에 발표했다. 복수노조인 울산과학기술원 참여노동조합도 같은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6%가 현 총장의 연임을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8일 울산과기원 교수협의회는 "설문조사에 응한 78.4%가 현 정무영 총장 연임을 반대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정무영 총장은 지난 25일 전체 교직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새로운 하이웨이(Highway)를 만들어 높고 명예롭게 은퇴해야 한다는 생각과 결의에서 총장공모에 지원했다"는, 다소 의아한 논리의 출마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 총장은 "교수님들의 순수한 비판과 지적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유니스트 목표와 성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과정이 교수님들께 일방적 리더십으로 비춰진 것 같다"며 "살뜰히 챙기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자랑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원, 나아가 세계인의 칭송을 받는 그런 대학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강한 연임의사를 나타냈다.

유니스트에서는 그동안 불법 정치후원금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 등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이번 차기 총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에 지역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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