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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여는 임동호... 더민주 울산 총선 준비 '신호탄'?9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이수영 울산 동구위원장도 '기지개'
박석철 | 승인2019.07.09 16:28
지난 2017년 12월 26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왼쪽부터)임동호 시당위원장, 김원배 동구의원, 송철호 인재영입위원장이 울산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특별위원회" 발족을 알리고 있다.1년 후 지역위원장에서 탈락한 임동호 전 위원장이 심기일전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 민주당 울산시당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울산 전역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당시 "2년 뒤 총선에서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희망스러운 분위기가 팽배했다.

특히 그동안 노동자도시 울산이라는 도시 특성으로 보수정당과 진보정당 사이에 끼여 민주당이 열세를 면치 못하던 시기에 20년 가까이 꿋꿋이 당을 지켜온 지역위원장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2018년 7월 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위원장 연임이 유력하다고 여겨지던 임동호 중구위원장과 이수영 동구위원장 등이 탈락됐다. 대신 박향로 중구위원장, 황보상준 동구위원장을 임명했다(관련 기사 : 임동호 떨어지고 강길부도 없었다... 민주당 울산지역위원장 선출 '파격').

울산 남구을도 다음날 정병문 위원장으로 물갈이 됐다. 울산 민주당에서 여전히 위원장직을 이어간 이는 남구갑의 심규명 위원장이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나서 의욕을 보이던 심규명 남구갑 위원장은 돌연 "모든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칩거에 들어간다"고 밝힌 후 두문불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후 유일하게 지역위원장에 연임되면서 궁금증은 풀렸다(관련 기사 : 심규명 울산시장 예비후보 돌연 '칩거' 미스터리).

민주당 울산시당 내에 따르면, 당시 이같은 지역위원장 교체는 지방선거 때의 공천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역위원장에서 탈락했던 인물들이 울산시장과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된 후보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초 갈등을 빚다 잠적 형식으로 공천 경쟁에서 비켜났던 인물이 지역위원장에 연임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당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입당을 준비하던 4선의 강길부 의원이 입당과 동시의 지역위원장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국 제외됐다. 대신 당시 임시 시당위원장을 맏았던 송인수 교수가 선임됐다.

이후 지역 정가에서는 '탈락한 지역위원장들이 이대로 정치를 포기할 것이냐, 아니면 심기일전해 재기를 노릴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시 탈락한 전 지역위원장들이 심기일전해 총선출마를 위해 총력을 다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시장위원장 겸 중구위원장)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울산 중구 중심가인 중울산새마을금고 7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임 전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내년 총선을 위해 전력 투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임동호 전 위원장과 결을 같이 해온 이수영 전 동구지역위원장도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조만간 신호탄을 쏜다는 계획이다. 이수영 전 동구위원장은 4년 전 울산 동구 총선에서 당시 민중당 김종훈 후보(현 울산 동구국회의원)와 극적 단일화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관련 기사 : 울산 동구 야권 단일화 '극적' 성사).

이수영 전 동구지역위원장은 "4년 전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김종훈 후보에 후보단일화를 양보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뀐 만큼 기회가 된다면 동구주민을 위한 진정한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을 9개월 남겨두고 민주당 울산시당내에서 이처럼 총선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면서 벌써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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