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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단체, "일본 여행·자동차구매 하지말자"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 불매운동.. "일본산 구입, 우리국민 수치"
박석철 | 승인2019.07.08 15:30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가 8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일본 여행을 중지할 것과 일본산 자동차를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민단체인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가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 반도체부품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 지난 4일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시내 중심가인 울산 남구 삼산동 울산롯데백화점 앞과 울산시청 앞, 북구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동시다발로 불매운동을 진행중이다.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8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실을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일본 여행을 하지말 것과 일본산 자동차를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본과의 무역 적자 폭 커지는 이유는 여행과 자동차 때문"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일본 아베정부의 반도체부품 수출규제로 4일부터 현재까지 통관이 된 물품이 없다고 한다"며 "아베정부는 보복성 통상 규제가 아니라고 대외적으로는 말하지만 국내적으로는 우회적으로 보복성 통상규제임을 인정하고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대법원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후 일본 해당 회사들이 정신적 피해보상을 지불하려고 하자 아베정부는 경제·사회분야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면서 해당회사들의 손해배상 지불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 문제는 박근혜정부와 불가역적으로 합의를 맺었으므로 파기할 수 없다고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법 책임으로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님에도 아베정부가 일본 국민들의 반한 감정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와 헌법개정에 반한 감정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우리나라에서 한해 일본으로 여행가는 숫자는 연 800여만 명, 그에 비해 우리나라로 오는 일본 관광객은 250만명에 불과하다"며 "또, 일본차는 한해 우리나라에서 4만대 정도가 팔리지만 일본에서 우리나라 차는 한 대도 팔리지 않으며, 도요타는 우리나라서 한 해 매출 1조2천억원을 올리고 있으나 국내 투자는 단 1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일본과의 무역에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이유가 이렇듯 여행과 자동차 때문"이라면서 "또한 일본이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이유도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국민의 반일 감정이 그 어느나라 보다 강함에도 일본 제품들을 사고 여행을 가 있다"며 "물론 반일감정과 구매는 다르다 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일본이 우리정부를 무시하고 우리국민을 무시하는 이 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반일 감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제품을 사주는 것에 일본은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한다는 것은 우리국민에게 수치"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특히 "아베정부는 반도체 수출 규제에 멈추지 앟고 징용문제 외에도 위안부 문제도 사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향후 한국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규제를 거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제 시민들이 나설때"라고 주장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결론적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일본 자동차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이 보복적인 통상규제는 시민이 이기는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 일본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우리정부가 WTO에서 이기기 전에 시민이 먼저 이기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아베정부가 굴복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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