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여자중학교(교장 최향미)는 4일 ‘학여울 갤러리’ 오픈식 행사를 가진다.

평소 엄숙하고 정숙했던 공간인 중앙현관을 갤러리로 꾸며 학생들과 교사,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고래야 놀자’를 주제로 한 미술창작반 PTA(Painting Traditional Art)활동 결과를 전시한다.

학교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창작반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이 전시 작품으로 인정받아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고, 다른 학생들은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갤러리를 접할 수 있어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여울 갤러리는 학교예술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 교내갤러리 공모를 통해 지원 받아 조성하게 됐다.

최향미 교장은 “갤러리 공간 조성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매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