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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들 절규가 공공부문 최초 연대총파업 성사시켜"김명환 위원장, 김종훈 국회의원 기자회견 "노정 교섭을"
박석철 | 승인2019.07.01 15:52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현장노동자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과 함께 1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정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 김종훈 의원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민주노총 비정규직들이 오는 3일 총팡업을 벌이는 것과 관련,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현장노동자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위원회와 김종훈 의원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공연대노조 이성일 위원장이 톨게이트 수납원 해고 문제를,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고혜경 수석부위원장이 급식실 노동환경과 비정규직 차별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국립국악원분회 박치완 운영위원은 문체부 국립국악원 비정규직 차별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석방 후 처음 국회를 찾아 관심을 모았고, 김종훈 의원은 "노동존중을 약속했던 현 정부가 약속후퇴를 넘어 노정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며 "촛불정신을 지켜 노동존중의 나라를 만들라고 경고했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하고 조건부로 석방하는 것이 현 정부의 의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다. 취임 후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어떻냐"며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 1500명은 대량해고의 위기에 내몰렸고, 국립생태원 노동자들은 지난주까지 청와대 앞에서 목숨을 걸고 단식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온갖 산재와 과도한 업무에도 아이들을 위해 열악한 현장을 지켰고, 우정사업본부 집배노동자들은 인력부족으로 연이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최소한의 예산배분조차 반영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은 그동안 참아왔던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시작으로 한 민주노총 총파업을 알리는 자리이니 목소리가 또 다시 왜곡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정부를 향해 절규하는 심정으로 총파업 돌입" 
 
김명환 위원장등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온전한 정규직 전환과 차별 철폐를 위해 끊임없이 정부와 대화와 교섭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노-정간 협의구조를 만들자는 비정규직들의 호소에 정부는 아무런 대책은 물론 제대로 된 대답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정규직-비정규직의 격차 해소에 대책도 없고, 노동조합의 정당한 교섭 요구에 응답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정부를 향해 절규하는 심정으로 7월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규직의 반값 임금을 받으면서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사상 최초의 연대총파업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2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3일 광화문광장으로 모이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과 차별 철폐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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