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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노조 대행진 '87년 그때 그사람들'도 동참14일 오전 10시부터 18m 대행진...각 노조 곳곳에서 응원
박석철 | 승인2019.06.14 13:06
현대중공업노조와 김종훈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등이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울산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정문앞을 행진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노조)가 14일 사실상 전면파업인 7시간 파업을 벌이고, 오전 10시 현대중공업 정문을 출발해 울산시청까지 18km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위법주총 원천무효와 정부의 빠른 해결을 촉구하면 진행되는 대행진에는 현대중공업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3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행진은 32년전인 1987년 노동자대투쟁 때 현대중공업 정문을 출발해 울산시청으로 향한 행진단을 방불케 했고 실제로 이날 행진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일부 조합원들과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은 32년전 그날에도 행진에 동참한 인물들이었다.

32년 전 대행진 때 현대중공업노조는 '노조설립 자율화' '인간답게 살 권리' 등을 요구했고 2019년 6월 14일 대행진에서는 '법인분할 중단' '노동자 생존권 보장' '지역사회와 함께 회사와 조선산업 발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 대행진에 각 노조 조합원 먹을거리 대접하며 응원

앞서 전날인 13일, 노동계와 진보정당,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하청노동자 체불임금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는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상징적 장면이 다시 재현되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주총은 위법한 날치기라 소송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과 지역 주민들의 연대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행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로 곳곳에서는 지역의 각 노조 조합원들이 음료수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행진단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정문과 2km 거리인 한국프랜지 앞에서는 금속프랜지지회가 음료수 2000개를 준비해 맞았고 첫 휴식지인 남목삼거리에는 민중당, 화섬노조KCC지회 응원연대가 행진단을 응원했다. 

이어 염포삼거리에는 홈플러스 동구지부와 동구를 따뜻하게 사랑하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냉커피와 콩국을 대접했고 현대차 정문에서는 현대차노조 조합원들이 지부 현자지부 물과 다과로 응원했다.

행진단은 명촌교와 태화강역, 롯데백화점 사거리를 거쳐 오후 3시쯤 울산시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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