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교급식소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안전보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학교급식소 234개 중 일반 점검대상 80개와 최근 3년 이내 산재 발생학교 급식소 27개, 안전점검 요청 및 재점검 대상학교 13개를 포함한 120개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점검하지 못한 급식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으로 2개팀(2인1조)을 구성해 학교급식소의 유해·위험요인을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급식 기계, 기구 안전점검 ▲급식소 작업환경 점검 ▲작업장 환풍기 및 냉방시설 작동 여부 ▲급식종사자 근골격계 예방 관리 ▲안전보건·경고표지 비치 상태 및 안전보건교육 실적 등이다. 또한, 위험성 평가 및 물질안전보건 교육 등의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자료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과는 별도로 학교급식소 종사자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급식소 업무경감을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장원기 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위한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