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천기옥 시의원이 울산교육청에 질의한 "학교업무정상화 추진을 위한 학교 인력 충원 필요"에 대해 14일 울산교육청이 답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인원 부족에 대한 인원 충원에 대해 "학교현장 중심 조직체계에 대해서는 향후 조직 진단 및 분석을 통해 단위학교 현장지원 중심의 기능 재정립과 조직개편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교육행정보조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교육업무실무원 배치기준을 마련하여 학교급별로 1~3명을 배치하고 있다'며 "인원 충원의 문제는 재정과의 예산 편성, 정책관의 고시 업무담당 인력 충원 및 조례 개정 등의 행․재정적 협조 및 실효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보 정책 수립 질의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구별 학교장 자율장학 시 교육청 장학관 및 장학사들이 충분히 안내하며, 학교경영에 대한 교직원 만족도를 통해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학교장 중임 평가 등에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교업무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공문서 감축의 경우 외부공문관리프로그램 도입, 불편한 공문서 신고제 운영, 공문게시판 주제영역 개선, 공문감축 모니터링 등을 통하여 2018년 대비 학교공문 발송량을 4% 감축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또 공문서 감축 TF팀(교사·행정직원 등 20명) 구성, 학교로 발송한 공문 유통현황을 분기별로 모니터, 외부공문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교공문서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