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고경희)은 이스라엘의 일러스트 작가인 에이나트 차르파티의 '초인종을 누르면' 책 속 그림 전시회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

'초인종을 누르면' 은 화려한 색감과 볼거리,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원화 12점이 전시된다.

이 책은 아파트 7층에 사는 꼬마가 계단을 오르며 각 층의 현관문을 보고는 아주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사람들이 살 거라고 상상을 하며 시작된다. 1층에서 7층까지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빨간 머리 꼬마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책장마다 웃음이 가득하다. 도서관측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울주도서관은 매월 ‘책 속 그림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책 속에 담긴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달함으로써 도서에 대한 흥미와 친근함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