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일 오후 2시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교사, 학교전담경찰관, 교육청 관계자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학교폭력책임교사 및 전담경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강조되는 ‘화해분쟁조정’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최희영 센터장은 ‘화해분쟁조정 절차와 사례’라는 주제로 화해분쟁조정의 필요성, 단계 및 모델,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시교육청 학교폭력 전문연구단 황상수(범서고 학생생활부장)는 2018년 10월에 개정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의 변경 내용을 학교 현장 교사의 입장에서 연수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의 공정한 처리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과 ‘2018 학교폭력 사안처리 사례집’ 3,000권을 제작하여 전 학교 및 해당 기관에 배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해결 방법에 있어서 가해자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피해자 보호와 평화로운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화해분쟁조정을 통한 학교폭력 해결이 필수”라며 “내년에는 평화로운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