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7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울산만들기 ‘옐로카펫 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울산시남구청장 등이 참석하여 교통취약지역에 ‘옐로카펫’ 설치를 약속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의 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옐로카펫에 있는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지대로, 야간에는 태양광 충전 LED램프를 활용하여 어두운 횡단보도를 비춘다.

옐로카펫 설치 효과 분석결과 "어린이가 횡단보도 대기선 안에서 대기 비율 24.4%상승, 차량운전자의 아동인지율 25.4% 상승하여 시인성 개선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옐로카펫 설치효과 분석은 강수철박사외 3인, 옐로카펫 설치에 따른 시인성 증진효과 분석은 김진태 교수외 1인ㅇ이 담당이다.

이번에 남구지역 옐로카펫 설치 희망 학교를 접수 받은 결과 백합초등학교 등 3개교가 설치를 요청하였고 11월중에 적합성 검토를 거쳐 설치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주변 교통위험지역에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신호 대기하는 어린이를 잘 볼 수 있어 보행안전에 도움을 주어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며, 앞으로도 안심스쿨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