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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가스 요금 인하? 인상?.."언론 받아쓰기 결과"'인하' 보도 하루만에 인상 발표에 노동당 울산시당 "시민 혼란"
박석철 | 승인2018.07.23 12:30
울산지역 한 아파트의 도시가스 계량기. 최근 도시가스 요금을 두고 인하, 인상 발표가 연이어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울산지역과 전국의 통신사와 일부 일간지 등 언론에는 일제히 '울산시, 7월부터 주택용. 산업용 도시가스공급비용 인하'라는 제목의 기사가 일제히 실렸다.

기사는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사용되는 도시가스에 대해 주택용은 1㎥당 4.5원, 산업용은 4.2~1.7원을 각각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압용·영업용·업무난방용·수송용 등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택용은 1가구당 연평균 3500원의 도시가스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산업용은 업체별 사용량에 따라 절감효과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가스요금결정체계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며칠 후 울산양산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경동도시가스는 울산시민들에게 "도시가스요금이 3.0%~4.8% 인상 된다"는 문자알림을 발송했다.

이처럼 가스요금 인하와 인상이 엇갈리는 혼란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노동당 울산시당이 각처에 확인한 결과 울산시가 5월에 발표된 도매가격에 울산지역 공급가격을 더해서 인하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2개월 간격으로 산업부에서 결정하는 도매가격이 7월분부터 4.2% 인상되는 바람에 연동해서 전체요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울산시당 "시민들, 인하와 인상이라는 두 가지 보도와 알림에 혼란스러워"

이에 노동당 울산시당이 울산시와 경동도시가스, 울산지역 언론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노동당은 23일 "울산과 전국 일간지 기사는 '울산시 에너지 산업과'에서 낸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쓴 기사였다"면서 "울산시는 보도자료를 내기 전에 2개월 간격으로 발표하는 도매가격을 확인하지 않아 혼란을 만들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고 언론들은 보도자료를 확인하지도 정정보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이같은 혼선에 대해 경동도시가스고객센터에 유선으로 확인했다"면서 "이에 센터측은 울산지역 도시가스요금이 7월1일 사용분부터 3% 인상되었다. 도시가스 가격 인하 보도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울산시는 6월 28일 가스요금 인하 보도자료를 발표했고, 언론은 울산시가 낸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썼고, 산업부는 6월 29일 도시가스도매가격을 4.2%인상 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면서 "그리고 경동도시가스는 가스요금이 인상된다는 내용을 울산시민들에게 문자 알림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인하와 인상이라는 두 가지 보도와 알림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울산시민들에게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울산시는 보도자료를 내기 전에 2개월 간격으로 발표하는 도매가격을 확인하지 않아 혼란을 만들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고 언론들은 보도자료를 확인하지도 정정보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가스요금이 어떻게 결정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그럼에도 요금변동에 대한 상세 설명도 하지 않고, 시민들의 혼란은 나몰라라 하며 자신들은 그저 요금만 받으면 된다는 식의 태도는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노동당은 "이번사태를 지켜보면서 과연 가스요금이 제대로 결정되고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울산시는 가스요금결정의 방법과 근거, 징수된 가스요금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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