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위치한 태연학교(교장 김병호)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해서 18일 저녁7시 '사랑으로 함께 이룬 30년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태연학교'라는 주제로 각급기관장과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예술활동발표회를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전 내무부장관인 고 김태호 장관이 울산에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이 전무한 울산 특수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 하고 발달장애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주고자 북구 산하동에 초등 3학급으로 시작한 태연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5학급 중학교 4학급 고등학교 7학급 전공과 6학급 순회교육 12학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개교 이래 30년동안 태연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김병호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태연교육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오늘을 기점으로 지난 30년을 밑거름 삼아 보다 나은 태연교육의 미래를 위해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회고사와 축사 및 재학생과 여러 분야의 초청 예술활동팀이 다양한 형태로 예술발표회를 펼쳤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각급기관장 및 초청인사 학부모등은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