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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피아를 공천" vs. "당당하다"울산 북구청장 강진희 후보 지적...이동권 후보는 반박
박석철 | 승인2018.06.05 16:46

민중당·정의당·노동당 진보단일후보인 강진희 울산 북구청장 후보가 5일 오후 1시 40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 후보가 박근혜 정권의 ‘경피아(경찰+마피아)’로 알려진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출신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이동권 후보는 2013년 7월 11일 당시 박근혜 정권의 이성한 경찰청장으로부터 임명받아 2015년 7월 10일까지 도로교통공단의 비상임이사로 재임했고 사회공공연구원이 2015년 발표한 워킹페이퍼에서도 박근혜 정권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로 이동권 후보가 대상이었음을 확인했다는 것.

하지만 이동권 후보는  곧바로 반론을 내고 "당당하다"면서 "북구민의  심판을 받자"고 반박했다.

민중당 강진희 울산 북구청장 후보가 5일 오후 1시 40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동권 후보의 경피아 논란을 밝히고 있다

강진희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도 박근혜 정권의 경피아로 지목한 것이 바로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로 이 후보의 선거공보물에는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경력은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없으며 가려서도 안된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후보는 이명박의 서울시부터 청와대까지 측근으로 있었던 것도 모자라 박근혜 정권에까지 경피아로 군림하며 적폐정권에서 온갖 권력과 혜택을 누렸다"면서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을 얘기하는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어떻게 공천되었는지 의문이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 정권당시 낙하산 인사로 경피아 지적을 받았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버젓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북구 주민들에게 사죄해야할 것이고 설령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적폐청산의 대의를 위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동권 후보는 이명박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적폐인사로 후보자격이 없다.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북구 유권자에게 사죄하고 당장 진실을 밝혀야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이에 이동권 후보는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로 재임하게 된 것은 다른 지원자보다 뛰어난 학력과 경력일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북구 권리당원의 후보와 자유토론을 펼쳤고, 울산시당 공관위의 심의를 거쳐 3명의 후보와 경선을
치룬 결과, 두 후보와 합한 표보다 더 많은 득표로 당당하게 북구청장선거 후보로 낙점을 받았고 중앙당 공권관리위원회의 면접과 심의를 거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구는 민중당 강진희 북구청장 후보만의 것이 아니며 20만이 넘는 북구민들이 지켜보고 심판할 것"이라며 "타인의 허물만 말하는 것은 자신의 허물은 전혀 모르고 있는 지혜가 없는 자의 언행이다"고 맞불을 놨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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