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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도시민박업' 본격 추진
박민철 기자 | 승인2018.05.14 15:47

울산 중구청이 마두희 등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으로 인해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부족한 숙박 시설을 대체하기 위한 '도시민박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문화트렌드의 숙박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구 유출로 남겨진 공가나 공실을 활용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이다.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중앙동 지역 주민 5명과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수연이네' 팀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 '2018년 도시재생뉴딜 주민참여 프로젝트 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LH가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주민참여 활성화와 지역기반 실행주체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프로젝트팀을 선정해 추진됐다.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공모사업은 지역문제 해결의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주민과 사회적 경제 주체 등이 분야별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사업화, 운영 등의 모든 단계에 걸쳐 도시재생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활동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팀은 운영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 진행과 완료까지의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고, 일정목표 달성까지 총 3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프로젝트팀에게는 팀별로 1,500만원 이내의 전문 컨설팅과 교육, 운영보조 등을 지원하며, 과제내용이 구체화되고 발전될 경우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산 중구청의 경우 향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이나 뉴딜 본 사업 등에 참여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연이네' 팀은 사회·공동체 분야에서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 설립'이라는 과제명으로 참가를 신청했으며,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의 필요성, 기관과 주민의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 선정됐다.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 설립'은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함으로써 원도심 내 공가와 공실을 활용해 도시민박업을 설립하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중구의 부족한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선정으로 '수연이네' 팀은 5월 동안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장소 임대와 운영계획, 홍보방안 수립 등에 나서게 된다.

6월에는 인테리어와 프로그램 연계사업을 개발하고, 실제 사업 운영진과 미팅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7월에는 도시민박업 시범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역 대학과 여행사, 공공기관 등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한 창업자를 모집해 예비마을기업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 설립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이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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